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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모닝브리핑에 매주 화요일마다 출연하는 대신증권 문남중 수석연구위원.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매주 시청한다. 그분이 작성한 2022년 미국 주식 전망 리포트를 요약한다. 공부 및 기록을 위해서다.
2022년 미국 증시는 투자 난위도가 높다. 코로나19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과 또다른 변이에 대한 불안감. 2년간 쏟아 부은 정부정책 여력이 힘을 잃어가는 시기인만큼 경기회복과 기업의 이익 개선 속도가 지난 2년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미국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 3가지는 공급망 병목 현상, 통화 정책 정상화, 미래 산업에 대한 자국내 공급망 구축을 들 수 있다.
공급망 병목 현상
공급망 병목 현상은 일손 부족에 따른 임금 상승과 함께 고물가의 주범이다. 신흥국 백신 보급 확대와 원부자재, 부품 수출 비중이 높은 동남아의 제조업 생산이 회복되면서, 미국 내 물류난 완화와 함께 2분기 이후 완화되어 갈 것이다.
통화 정책 정상화
연준은 기준금리 연 3회 인상을 예고했다.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 인상이 예상된다. 이는 유동성 회수를 알리는 신호탄인만큼, 과열이라는 꼬리표를 달기 시작한 미국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본격적인 통화 정책 정상화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기 전까지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위협이 될 것이다.
미래산업에 대한 자국내 공급망 구축
그동안 미국은 비교우위 기반의 아웃소싱에 주력했지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국내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4대 핵심 품목인 반도체, 대용량 배터리, 핵심 광물, 의약품에 대한 검토 결과 보고서는 2021년 6월에 발간됐고, 핵심 산업인 방위, ICT, 에너지, 운송, 농업 에 대한 보고서는 2022년 초 발간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바이든 정부의 산업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태 줄 것이다.
2022년 미국 증시의 투자 난이도는 높아지겠지만,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안정을 되찾아 갈 것이다.
2분기 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긴축전환기에 본격적인 진입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이 필요하다.
낮은 변동성을 갖춘 고배당과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섹터 선택이 필요하고, 성장주인 IT, 헬스케어, 전기차, 2차전지, 우주항공, 메타버스는 중기적 관점에서 가격 조정시마다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2022년 S&P500 EPS 증가율은 YoY 기준 8.3% 예상된다. 이익 모멘텀이 큰 섹터는 에저니 31.4%, 경기소비재 28.1%, 산업재 19.6%다. 에너지와 산업재는 과거 10년 S&P500 지수의 평균 배당률 2.0%보다 높은 섹터로, 이익 모멘텀과 고배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삼프로X미주미] 2022년 전기차 시장 기대되는 전망은? f. 대신증권 문남중 위원
올해 내 포트는 수비 보다는 공격에 가깝다. 상반기에는 보수적인 운영으로 높은 수익률 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그리고 빠질 때마다 소량 매수하여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전략으로 2022년 투자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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