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충전소 1위 기업 차지포인트는 지난 12월 9일 3분기(8월 ~10월) 실적을 발표했다.
차지포인트는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매출 650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손실도 6532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행히 지난 2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시장 가이던스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주당 순이익은 줄었다. 인베스팅 닷컴의 EPS 컨센서스는 -0.1242 달러인데, -0.1447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도 하락세다. 지난 11월 17일 28. 72달러를 찍고, 현재는 30% 가까이 하락한 20.20달러를 기록중이다.
2022년 매출 가이던스 상향
차지포인트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상향했다. 당초 2억 2500만 ~ 2억 3500만 달러에서 2억 3500만 ~ 2억 4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기차의 확대에 따른 수요 모멘템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장의 예상치인 2억 3,175만 달러보다 높다.
매출 증가 요인을 보면, 상업용이 전년 동기 대비 200% 가까이 성장했고, 주거용도 50% 증가했다. 유럽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 요인은 전기차 브랜드와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에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바로 급속 충전 분야에서는 점유율이 낮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지만, 투자회사들은 차지포인트에 대해 여전히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8일 발표된 주요 IB들의 목표 주가는 최저 29달러에서 최고 35달러로 제시했다.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재편될 것이다. 마트나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다. 과거 주유소였던 자리에도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오고 있다.
차지포인트는 아직 적자 기업이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과 전기차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로 봐야한다. 이렇게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지분을 조금씩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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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 [미국주식] - [미국주식 투자기록]차지포인트(CHPT) 매수_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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