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프라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이 인프라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으로, 도로, 통신망, 교량 등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목적이다.
당초 4조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책정했으나, 과도한 국가채무에 대한 우려로 1조 2천억달러로 축소됐다. 이 돈으로 도로와 교량 보수, 철도 인프라 현대화, 공항 프로젝트, 친환경 인프라 구축, 광대역 통신망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인프라 법안의 통과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겠다면, 인프라 관련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에 투자하면 좋다. 이중에서 대표적인 인프라투자 ETF인 PAVE와 IFRA를 비교해 보겠다.
2017년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서 출시한 PAVE ETF는 운용규모가 50억달러가 넘는 가장 대표적인 ETF다. IFRA ETF는 블랙록에서 2018년 출시한 ETF로, 운용 규모는 7억 3천만달러다. 일 평균 거래금액은 PAVE가 3,200만 달러고, IFRA는 5백만달러 규모다.
PAVE는 원자재 생산, 건축 관련 기계 설비, 산업용 운송, 언지니어링 서비스 등의 미국 기업들의 시가 총액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다.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뉴코(NUE), 이튼(ETN), 캔사스시티 사우던(KSU), 락웰오토메이션(ROK), 불칸머티어리얼즈(VMC), 유나이티드 렌탈(URI) 등이 있다.
IFRA는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용 기기 생산 기업과 유틸리티, 에너지 보관 및 유통, 철도 운송 등 인프라 기업들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상위 보유 종목은 엔링크 미드스트림LCC, PG&E 코퍼레이션, ONEOK, 선노바 에너지 인터네셔널 등이 있는데, 모든 기업들을 1% 이하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수익률도 S&P500을 상회한다. PAVE가 38.50%, IFRA가 27.78%를 기록 중이다.
내년 인프라 관련 ETF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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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11109011000009?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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