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 투자가 어려운 분들은 국가별 대표 지수를 추종하거나 해당 섹터, 산업군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투자가 쉽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좋다.
미국 지수인 다우, S&P500,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ETF가 다우는 DIA, S&P500은 SPY, 나스닥은 QQQ다. 미국 주식 투자 하시는 분들은 해당 ETF를 거래하면 되지만, 한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미국 지수 추종하는 ETF도 있다.
그 중에서 S&P5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살펴보자.
국내 상장된 S&P500 관련 ETF는 총 20여개의 종목이 있는데, 인버스, 레버리지, 선물, VIX 등을 제외한 순수하게 S&P500을 추종하는 KBSTAR 미국 S&P500, KINDEX 미국 S&P500, TIGER 미국 S&P500을 들여다본다.
미국 S&P500 이름 앞에 KBSTAR, KINDEX, TIGER 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는 운영하는 회사의 브랜드다. KBSTAR는 KB자산운용, KINDEX는 한국투신운용,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다.
S&P500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ETF들은 KINDEX와 TIGER가 2020년 8월에, KBSTAR가 올해 4월에 각각 발행됐다. 자산총액은 TIGER ETF가 7594억으로 가장 크고, KBSTAR ETF가 550억으로 가장 작다. 대신 운영 보수는 KBSTAR ETF가 0.021%로 가장 적고, KINDEX와 TIGER ETF가 0.07%로 같다.
올해 수익률 SPY 앞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승 추세 상황에서 ETF들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 수익률도 좋다. 설정이후 지금까지 KINDEX와 TIGER ETF가 38%로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KBSTAR ETF도 1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 한해 수익률만 놓고 보더라도 KINDEX와 TIGER ETF가 미국의 대표 S&P500 ETF인 SPY에 비해 수익률이 좋다. KINDEX와 TIGER ETF는 올해 34%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 반해, SPY는 2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1.8%로, 연초로 다시 되돌아 갔다.
매매차익 세금 15.4%
미국 S&P500지수를 벤치마킹하는 국내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세금이 발생한다. 국내 주식형ETF는 개별 종목을 매매할 때 비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ETF는 비과세이지만, 위 ETF는 기타ETF로 간주되어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따라서 위 종목에서 수익이 나서 매도를 했다면, 15.4%를 원천징수한 금액을 자동 정산하여, 나머지 금액만 입금이 된다. 또, 배당소득세이기 때문에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였을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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