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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테슬라, 엔비디아보다 강력한 AI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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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1일 월요일 미국주식 마감 시황


이날 미국 증시의 주인공은 단연 테슬라였습니다. 무려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8월 CPI나 아이폰 신제품의 이슈를 모두 삼켜 버렸습니다.

 

테슬라 주가 차트(핀비즈)


테슬라가 10%이상 급등한 이유는 모건스탠리의 리포트 덕분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습니다.


목표 주가를 올린 이유에 대해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인 '도조'를 이용하여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로봇택시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60%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인 '도조'는 인공지능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엔비디아 A100 GPU보다 6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엔비디아의 단위당 비용인 20만 달러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테크 기업들의 좋은 소식도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모바일 모뎀 칩 강자인 퀄컴의 주가가 4% 급등했습니다. 애플 아이폰에 5G 모뎀 칩을 2026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타의 주가도 3%이상 상승했는데, 챗GPT-4와 맞먹는 강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퀄컴 주가 차트와 메타 주가 차트


3대 지수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다우 0.25% 상승한 3만466.72
나스닥 1.14% 상승한 1만3917.89
S&P500 0.67% 상승한 4487.46

그러나 우려할 만한 것도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1.9bp 상승한 4.288%, 2년물은 3.4pb 상승한 5.007%에 거래됐습니다.

월가 전문가 코멘트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는 확실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으며, 연착륙에 대한 예감이 매우 좋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현재 기업 경기는 꽤 괜찮지만 상황은 변하게 마련이다.  지금부터 12~18개월 뒤에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스저널 기자는 '금리에 대한 미국 Fed 위원들의 태도에 중대한 변화가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고,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며, 추가 인상을 단행할지에 대해서는 열려있는 질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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