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11개의 섹터로 나뉘어져 있다. 각 섹터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도 있는데, 올해 9월까지의 수익률은 에너지 섹터가 42.92%,로 가장 좋다. 최근의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에너지 섹터 지난해 -33%에서 올해 54% 상승
그 뒤를 금융 섹터가 29.38%, 리츠 섹터가 23.3%로 로 수익률이 가장 좋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도 22.93%를 기록하며 S&P500의 평균 상승률보다 높다. 지난해 가장 많이 올랐던 IT 섹터는 16.16%를 기록중이다.
11개의 섹터와 섹터별 2021년 수익률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10.03 - [투자정보] - 미국 주식 섹터의 개념과 2021년 수익률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떤 섹터들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을까?
컴파운드 캐피탈 어드바이저(Compound Capital Advisors) 창립자이자 CEO인 찰리(Charlie Bilello)가 자신의 트윗에 1999년부터 2021년까지 각 섹터별 수익률을 공개했다.
[출처] https://twitter.com/charliebilello/status/1446861195361890304/photo/1
위 도표를 보면, 2001~2002년 닷컴버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등 시기에는 대부분의 섹터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 이후에는 빠르게 회복하며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엄습한 2020년에는 에너지, 금융, 부동산 섹터를 제외하고 모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표를 활용하여 미국 주식 섹터에 투자하는 몇가지 아이디어가 보인다.
우선, 최근 10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횟수가 적은 섹터의 ETF에 투자한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2009년부터 한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IT,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섹터도 최근 10년 간 단 1번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유틸리티 섹터는 수익률이 한자리이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둘째, 과거 미국 금리 인상을 했던 2004년 ~ 2006년, 2015년 ~ 2018년에도 금융 섹터의 수익률이 1위가 아니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경기가 좋다는 것이니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섹터의 수익률이 좋았다. 또한 IT 섹터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와 금리 인상 이슈가 증권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단기간 조정이 있을 지언정 대세 하락 장세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더라도 손절하지 말고, 버티거나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는다면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또한번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에 20~30% 현금은 항상 가져가자. 현실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적정 현금을 보유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현금이 있으면 조급함이 어느순간 찾아와서 손실난 종목들을 사게된다.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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