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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주식 시황]CPI 환호 후 하락.... 3대지수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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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황.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CPI)가 발표됐습니다. 

  • YoY 7.1%(예상치 7.3%)
  • MoM 0.1% (예상치 0.3%)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년 대배 6.0%로 예상치 6.1%를 밑돌았습니다. 

미국 CPI 월별 그래프(미 노동부 보도 자료)

 

주거 비용과 식료품 물가가 여전히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올랐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상쇄했습니다. 

주거 비용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지만, 상승율은 4개월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식료품 가격 역시 전월보다 0.5% 상승했지만, 6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중에서 휘발유가 2.0% 하락하는데 따라, 전월보다 1.6% 하락했습니다. 

 

미국 CPI 항목별 수치(미 노동부 보도 자료)

 

이러한 CPI 발표가 나온 직후 3대 지수 모두 급등을 연출했습니다. 

 

S&P500선물은 3% 가까이, 나스닥 선물은 4%대까지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개장 후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강보합 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10월 CPI 발표 때 5~7% 급등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12월 13일 미국 3대 지수 @ 핀비즈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오늘은 FOMC 회의 결과 발표가 있기 때문에 일단 수익을 실현하고 지켜보자는 생각이 많았겠죠. 저도 그래서 선물 1계약 청산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테슬라는 어제에 이어 오늘 또 4%대 하락했습니다. 시가 총액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테슬라 주각 하락의 이유를 두가지를 들었습니다. 하나는 중국에서 수요 감소로 가격을 인하하고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일론의 트위터 인수 관련 된 위험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 주가는 예상 수익의 29배에 거래되며,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이런 상황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어떻게 해결할까요?  

 

Interior of the Board room in the Marriner S. Eccles building  Board of Governors photo via Flickr

 

오늘은 FOMC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파월의 입과, 내년 금리 전망치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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