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황
3대 지수 모두 하락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1.19%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0.42%, 다우는 0.18% 각각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내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양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07% 하락한 106.335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는 -0.48bp까지 확대됐다.파월 의장이 중요시하는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차도 0.13bp까지 내려와서 조만간 마이너스를 기록할 듯 보인다.
미국채 10년물-3개월 금리차 0.13bp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차가 마이너스가 된 이후에는 어김없이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유안타증권의 유동원 본부장의 자료에 따르면,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차가 역전되면, 당장 경기침체가 오지 않고, 이후 약 16개월동안 상승하여 고점을 형성 한 후, 대세 하락장이 시작됐다고 한다.
최근에는 시기가 좀 빨라지는 추세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주요 기업 실적
노바백스가 코로나19백신 수요 감소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하면서 주가 30% 폭락했다.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주당순손실 0.30달러, 매출 6억 399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보다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정규장에서 3.17% 하락한데 이어 에프터장에서도 17.44% 급락했다.
코인베이스 역시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10.55% 급락했다. 매출은 8억 830만달러, 주당순손실은 4.98달러다.
2주전, 인텔의 참담한 2분기 실적과 AMD의 PC매출 감소에 대한 경고, 엔비디아,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하향 발표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은 6월의 9.1%보다 하락한 8.7%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5.9%에서 6.1%로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 밤 미국시장도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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