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0일 수요일 미국 주식 시황
3대 지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는 1.63%, 나스닥은 2.89%, S&P500은 2.13% 각각 폭등했다. 종가 기준으로 5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 하락한 105.205를 기록했다. CPI 상승세가 주춤해 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채 3개월물은 0.79% 상승, 2년물은 보합, 10년물은 0.05% 하락했다.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0.13bp로 전날과 비슷했다.
기업 주가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가이던스 하향발표로 크게 하락했던 엔비디아가 6% 가까이 상승했고, 퀄컴, AMD도 3% 이상 상승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도 3% 이상 상승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 수혜종목인 플러그파워, 퓨엘셀에너지 등 각각 16%, 15% 급등했다.
주요 인사 코멘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여전히 물가 상승세가 너무 높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7월 CPI가 하락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올해말 기준 금리 수준은 3.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 교수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력한 일자리 수치와 인플레이션 결과는 미국이 올해 경기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와튼 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 CPI가 안도감을 줬으며, 미래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먼저 50bp를 인상하고 나서 25bp씩 두차례 인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8.7%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6월 9.1%에서 0.6% 낮아졌다.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 6.1%보다 낮은 5.9%를 기록했다. 이는 6월과 같은 수준이다.
주요 이슈
- S&P500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저점 대비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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