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8일 월요일 미국 시황
3대 지수 모두 혼조였다.
다우는 0.09% 상승한 32832.5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10%, 0.12%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주말에 상원을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0.6% 대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시 이후 내리기 시작했다.
기사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경고탓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가아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 놓았는데, 매출이 67억달러로 이전 가이던스보다 17% 감소할 것이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6.30% 하락한 177.93달러로 마감했다. 에프터장에서도 0.8% 하락 중이다.
S&P500 기업 주가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 경고로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들은 하락했다. 그러나 메타, 디즈니 등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는 상승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호재 소멸에 따라 급락했던 테슬라는 0.78% 상승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밈 주식으로 몰리는 모습니다. AMC는 지난 금요일 18% 이상 오른데 이어, 이날도 8% 이상 상승했다. 게임스톱은 8% 상승했고,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30% 이상 급등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17% 하락한 106.405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는 -0.44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WTI 유가는 2% 오른 90.76달러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 실적
팔란티어 주가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독일 제약업체 바이오엔테크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S&P500 기업의 87%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75%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주말에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대기업에 최소 15%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BBB" 법안을 축소한 것이지만, 18개월만에 법안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 기사 보기]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시황]CPI 정점 찍었나? 미국 주식 시장 급등 (0) | 2022.08.11 |
---|---|
[미국주식시황]반도체 기업들이 나스닥을 끌어내렸다 (0) | 2022.08.10 |
[미국시황]강력한 고용... 9월에도 75bp 인상? (0) | 2022.08.06 |
[시황]3대지수 혼조 마감...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0) | 2022.08.05 |
우버 22년 2분기 실적...매출 2배 성장에 주가 18% 급등 (0) | 2022.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