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5일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어제에 이어 혼조세였다.
다우가 0.23% 상승한 반면,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5%, 0.16%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20bp 상승한 2.839%에 거래됐다. 2년물은 19.70bp 상승한 3.242%였다. 10년물과 2년물의 격차는 전일 -36.8bp에서 -40.3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0.82% 상승한 106.430을 기록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 덩달아 급등했다.
WTI는 전날과 거의 비슷한 88.53달러로 마감했다.
S&P500 기업 주가
테슬라가 6.63% 급락했다. 전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3대1의 액면분할을 결의했지만, 호재가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7일 모든 주주는 1주당 2주를 받으며, 액면 분할은 25일 장부터 적용된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5월 말 저점에서 38% 이상 급등한 상태다.
은행주와 에너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고, 빅테크 기업들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고용 지표
이날 발표된 7월 비농업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두배 이상 뛰어넘는 52.8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도 3.5%로 하락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시간당 평균 임금은 5.2%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실업율 3.5%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2월의 수치와 같다.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연준의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 발언을 해 온 이유가 고용 시장이 여전히 튼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연준이 9월에 75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치가 50%를 넘어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9월의 금리는 75bp 인상이 19%→52%로 급등한 반면, 50bp 인상은 81%에서 48%로 급감했다.
8월 첫주가 마무리됐다. 주간으로 보면 나스닥이 2.17%, S&P500은 0.51% 상승했고, 다우는 0.2% 하락했다.
2022년 올해 실적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우는 10.34%, S&P500은 13.58%, 나스닥은 20.05% 하락중에 있다.
공포와 탐욕지수
공포와 탐욕지수는 정확히 50으로 중립상태다.한달 전 23으로 극도의 공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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