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테라다인(TER) 3Q 호실적, 주가 18% 상승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 테라다인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이틀동안 18% 상승했다. 

 

테라다인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 10월 26일,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 증가한  9억 5,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9억 3,3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주당 순이익도 시장 예측치인 1.43달러보다 높은 1.59달러를 달성했다.

 

시장 예측치 넘은 어닝서프라이즈

매출 구성을 보면, 반도체 테스트 사업분야에서 6억 8,800만달러, 시스템 테스트에서 1억 300만달러, 무선 테스트에서 6,900만 달러,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9,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테라다인 매출 및 주당순이익(인베스팅)

 

테라다인 CEO인 Mark Jagiela는 "테스트 및 산업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3분기에도 여전히 높아, 8개월 연속 두자릿수 매출을 및 이익을 달성했다"며 "매출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라다인은 2021년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은 8억 2,000만달러 ~ 9억달러, 주당순이이익은 1.14~1.40달러로 제시했다.

 

테라다인 3Q21 실적(테러다인IR자료)

 

주가 이틀간 18% 상승

주가는 10월 27일 실적발표 당일 6.88% 상승한 123.07로 마감다. 28일에도 여러 IB에서 목표가를 상향하는 뉴스가 나오자 11.33%가 상승한 137.01로 마감했다. 약 8%만 더 상승하면 지난 2월에 세운 147달러를 깨고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게 된다. 

 

테라다인 주가 일봉 차트(finviz)

 

USB는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제시하면서 "Sell→Buy"로 변경했다. Craig Hallum도 "Hold→Buy"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Cowen은 Market Prefome에서 Outperfome으로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도 15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150달러를 제시했다. 

 

10월 한달간의 IB 투자 의견(finviz)

 

Tipranks에 의하면 테러다인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10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Buy 의견을, 1명이 Hold 의견이다.  목표 주가도 평균 148.89달러로, 머지 않아 사상 최고치 기록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tiprank)

 

테라다인 기업에 대하여 

테라다인은 일본의 아드반테스트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 퀄컴, 인텔, IBM 등이 있으며, 비메모리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반도체 테스트 이외 로봇 분야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기술의 성장 속도가 빠른 "협동로봇" 부문과 수요가 높은 "물류로봇"에 빠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에 S&P 지수에 편입됐으며,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동안 25%가 넘었다.

테러다인 2018~2020 실적(출처 : 테러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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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다인은 포트에서 비중이 적다. 지난해까지 지분을 늘려오다 올해는 한번도 매수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주가는 박스권에 갇여서 수익을 내지 못했는데, 이틀동안 오른만큼 내 계좌 수익도 늘어났다.

영업 이익이 20% 이상 되는 회사로서 향후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당분간은 Ho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