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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미국주식]MSCI, S&P글로벌, 나스닥...강력한 금융 인덱스 제공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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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플랫폼 없이는 살수 없는 시대가 됐다. 코로나팬데믹 상황에도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거대 포털 플랫폼은 물론, 배민,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플랫폼 등등 셀수 없는 플랫폼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금융분야에서도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들이 전통 금융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이 전통 금융 기업 몇개를 합친 것 보다 많은 것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전통 금융 기업들 중에서도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금융 시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지수를 만들고, 펀드나 ETF를 만들고, 거래소를 만들어서 비지니스를 하는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인덱스나 지수를 개발하게되면 이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수수료를 받는데, 이는 미국 시장이 있는 한 망하지 않는다. 이들 기업은 강력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기업들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S&P글로벌, 나스닥이다. 

 

 

MSCI 지수

MSCI는 수많은 지수와 인덱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어떤 기업이 MSCI 지수에 편입되고, 퇴출되고 하는 기사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또,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의 지수도 MSCI가 만들었다. ETF 이름에 MSCI가 붙은 것은 이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펀드다. 

 

2020년 매출은 16.9억달러에, 영업이익은 8.8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50%에 이른다. 올해도 실적이 좋다. 지난 2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측치보다 높은 영업이익 5.17억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EPS)도 2.53달러를 달성했다. 

MSCI 분기 실적(인베스팅닷컴)

주가도 좋다. 9~10월에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회복해서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MSCI 주가 일봉 차트(finviz)

S&P 500, 다우지수

S&P글로벌은 전세계 자본 및 상품 시장에 등급, 벤치마크,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다우지수, S&P500 지수 등 우리가 매일 체크하는 미국 시장의 지수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P500과 연계된 자산만 하더라도 11.2조 달러, 다우 연계 자산은 15.6조 달러나 된다.

 

2020년 매출은 74.4억 달러, 영업이익은 33.3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영업이익률이 44%나 된다.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 20.9억달러, 주당 순이익 3.54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예상치 매출이 20억 달러라 가정하면, 2021년 매출은 8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P글로벌 분기 실적(인베스팅)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S&P글로벌 주가 일봉 차트(finviz)

나스닥 종합지수, 나스닥100 지수

나스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나스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피, 코스닥을 거래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와 같은 기업이다. 거래소를 운영하고 나스닥 지수를 개발하여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자신들의 운영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2020년 매출은 56.2억달러, 영업이익은 12.3억달러로, 위 두 기업들보다는 영업이익율이 낮은 편이다.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8.38억 달러, 주당 순이익 1.78달러를 기록했다. 

 

나스닥 분기 실적(인베스팅)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올해 꾸준하게 우상향 하고 있는 그래프가 예술이다. 

 

나스닥 일봉 차트(finviz)

이 기업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S&P500이나 나스닥 지수보다도 뛰어나다. 올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이 나스닥으로 53.3% 상승했고, MSCI가 45.55%, S&P글로벌이 38.8%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융주가 이렇게 많이 올라도 되나 싶다. 

 

MSCI, S&P글로벌, 나스닥 기업의 YTD 비교 차트(구글 파이낸스)

배당이 금융주 치고는 아쉽지만, 미국 주식 시장이 망하지 않는 한 꾸준하게 파이프라인에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주가가 매년 우상향 하고 있는 기업들이니,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투자를 준비해야겠다. 

 

해당 기업에 대해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은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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