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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주식시황]금융권 안정세, 미국채 금리 상승, 유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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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7일 월요일 미국 증시

 
금융권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 급락했던 도이체방크도 보도자료를 내고,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덕분에 주가는 4%대 상승했습니다. 파산한 SVB은행은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퍼스트시티즌스은행은 165억달러에 SVB를 인수했습니다. 퍼스트시티즌스은행은 53%대 급등했습니다. 한편, 제 2의 SVB로 지목되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도 11% 올랐습니다. 
 
 

 

SVB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뱅크 주가
 
 
금융권이 안정되자, 미국채 금리와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16.3bp 오른 3.53%, 2년물은 22.6bp 오른 4.0%에 거래됐습니다. WTI도 5.13% 상승한 72.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최대 수준의 상승폭입니다. 안전자산인 금은 이날 1.5% 내린 1952.50을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니, 빅테크와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1.23%, 마이크로소프트1.49%, 엔비디아 0.93% 각각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47%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우는 0.6% 상승했습니다. 
 
지난 2주간 금융발 위기는 해소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어 경계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CEO는 "Fed가 만약 5월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리면 장단기 금리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이는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더 크게 위축시키고 미실현 증권손실이 커지면서 더 많은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 침체 예상을 유지하며, 몇 달 안에 하강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이 다음 이슈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오피스 리츠는 작년 37.6%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0.65% 하락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물류창고 등 산업 리츠 수익률이 8% 증가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오피스 리츠 수익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선호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디즈니, 스타벅스, 구글, 애플 등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해서 사용중입니다. 무디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공실률은 2019년 5%에서 작년말 1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여전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을 예측하기 너무 어렵다고들 합니다.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도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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