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

[미국주식시황]SVB 파산 vs 강한 고용, 3월 기준금리 향방은?

반응형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

 

실리콘밸리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결국 파산했습니다. 

이 여파로 다우, 나스닥, S&P500 모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번주에 파월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과 SVB 파산 등 여파로 3대지수 4~5%대 폭락했습니다. 

S&P500은 3,861.59로 마감하며 다시 200일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3월 10일 미국 주식 시황

 

은행 파산 역대 2번째 규모

 

실리콘밸리은행(SVB)는 1983년 설립됐습니다. 규모로 보면 미국의 16번째 입니다. 순위로는 우리나라 SH수협과 비슷합니다. 

 

전날 SVB가 18억 달러 손실을 발표하자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가속화 됐습니다. 자구책을 발표했으나, 결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은 SVB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SVB는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고금리에 따른 금융 리스크가 촉발되는 것은 아닌지 시장에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견고하다. 그러나 몇몇은행의 생황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역 및 중소형 은행에 대한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는 14.79%, 팩 웨스트 뱅크 코퍼레이션 37.91%, 시그니처 뱅크 22.87% 폭락했습니다. 

 

CNN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24로,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가상화폐 전문 은행, 실리콘밸리 지역 은행의 연속적인 파산으로 최근 공포 구간으로 진입 속도가 KTX 급입니다. 

 

CNN 공포와 탐욕 지수

 

 

고용은 여전히 탄탄

 

연준이 참고로 삼는 고용보고서는 좋게나왔습니다.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1만 1천명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 5천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실업률은 전월 3.4%보다 조금 높은 3.6%로 집계됐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시장 예상치(0.4%)보다 낮은 0.24% 올랐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근로시간 감소와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고용은 기대보다 훨씬 높다면서 여전히 50bp 인상을 예상합니다. 

 

그러나 페드워치의 3월 기준금리는 다시 베이비스텝, 0.25bp 인상이 앞서나갔습니다. 

3월 FOMC 회의는 22일에 열립니다. 

 

 

3대지수 주간 4~5%대 하락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SVB의 파산으로 이번주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4.5%, 나스닥 5.18%, S&P500 4.94% 각각 하락했습니다. 

 

 

 

 

다음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됩니다.

주가를 흔들 지표들입니다. 

 

미리 예측하지말고,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투자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