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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주식시황]파월 빅스텝 가능성 열었다... 3대 지수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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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7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황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 1.72%, 나스닥 1.25%, S&P500 1.53% 각각 빠졌습니다.

 

3월 7일 미국 주식 시황

 

왜 빠졌나?

 

이날 파월 의장의 입에서 빅스텝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출석해 "만약 전체 데이터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는 것을 나타낸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폭을 높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3월 FOMC 회의에서 0.5bp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라고 해석되면서 주식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또한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12월 FOMC 때 전망했던것 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페드워치의 금리 전망도 파월 의장 연설 이후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5%까지 높아졌습니다. 어제는 31.4% 였습니다. 

 

또한 올해말의 최종 금리 수준도  5.5~5.75%로 높아졌습니다.

 

하루만에 대 역전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들은 시장의 심리를 반영한 예측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3월 회의에서 빅스텝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지표들이 나오면 다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할 수 있습니다. 

 

 

페드워치 3월 FOMC 금리 전망

 

달러인덱스는 장중에 105.65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작년 12월 6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5%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다행히 10년물 금리는 장중에 소폭 하락하면서 3.919%로 마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이 '지표를 따를 것'이라고 언급해 온 점을 고려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시장은 더 높고 지속적인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업들의 주가도 지수 만큼이나 빠졌습니다.

 

작년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 주식 시장은 급락하던 패턴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락하는 폭이 다소 줄어든 느낌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빅테크 종목들이 1%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3.15% 하락했습니다. 미국 판매 가격을 할인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판매 촉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마진이 줄어드는 우려로 시장보다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3월 7일 미국 기업 주가 맵

 

 

'금리 인상 폭이 줄었기 때문에, 3월에 설마 다시 빅스텝을 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3월 FOMC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 증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겠습니다. 

 

오늘도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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