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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주식시황]은행발 금융리스크 공포 확대... 3대 지수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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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9일 목요일 미국 주식 시황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다우 1.66%, 나스닥 2.05%, S&P500 1.85% 하락했습니다.

 

 

3월 9일 미국 주식 시황(핀비즈)

 

지역 은행 리스크...은행주 폭락

 

이날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매도가능증권을 팔겠다면서, 주가는 60% 이상 폭락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되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격이 하락했죠.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도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지역의 영세한 은행들의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지역 은행들은 10% 이상 폭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도 6% 이상 급락했습니다.

 

3월 9일 미국 기업 주가(핀비즈)

 

 

금융권에서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연준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여파가 조금씩 수면위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방의 영세한 은행들, 스타트업, 그리고 높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감당해야하는 개인들까지 힘든 시기입니다. 마치 시한 폭탄 같습니다.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은행에서 유동성 위기가 계속된다면, 제2의 금융위기도 발생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가 파산을 선언한 이후 소규모 은행들도 흔들린다면 금융 시스템 리스크 공포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실업수당 청구건수 20만건 이상

 

다행히 고용 쪽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1천건으로,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습니다. 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건을 넘은 것은 8주만에 처음입니다.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달보다 높은 19만 7천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인베스팅)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융권에서 파산, 유동성 리스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이런 사태들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페드워치의 3월 금리인상 전망에서 50bp인상 확률이 64.6%로 전날 보다 떨어졌습니다. 

 

오락가락 증시 상황이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은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힘들어 진 기업들과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전략을 다시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도 잃지 않는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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