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년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 3천억원..어닝 쇼크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 3천억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8.58%, 3분기 대비해서는 8.8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3분기 대비 60.37%나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연간매출로 보면, 사상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3조 3천7백억원을 기록했구요.

작년 280조원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매출은 7.9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전망치인  매출 304조 7510억원 영업이익 46조원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모리 사업 분야 수요 부진, 스마트폰 판매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닝 쇼크 발표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4분기 실적이 안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나 봅니다.

 

 

삼성전자 주가 일봉 차트

 

 

K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1분기 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메모리 다운사이클 재고조정은 2022년 3분기 ~ 2023년 2분기까지 예상되고, 재고 정점은 2023년 2분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거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재고 정점을 기록한 시점의 직전 분기부터 반등이 나타났고, 메모리 재고 정점 이후 9개월간 25~80%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보다 더 낮게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