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일 미국 주식 마감 시황
독립기념일 휴장일을 하루 앞둔 이날 미국 증시는 오전 장만 열렸습니다. 뉴욕의 3대 증시는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0.03% 상승한 3만 4418.47
나스닥 0.12% 상승한 4455.59
S&P500 0.21% 상승한 1만 3816
주요 기업 주가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시장 예상치 44만 5000대 보다 높은 46만 6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6%나 증가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도 6.9%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던 애플은 이날 0.8% 하락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비전프로의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를 냈기 때문입니다.
경제 지표
전반적인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달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봅니다. 50보다 아래면 경기가 수축 국면입니다. PMI는 8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금리 역전 폭은 -110bp로 더 벌어졌습니다. 이는 1981년 이후 최대입니다. 10년물은 3.78%까지 하락했고, 2년물은 4.96%까지 올랐습니다.
월가 코멘트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전략가는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4825로 상향했습니다. 톰리는 주식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한 현금 규모를 고려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술적 분석가인 케이티 스탁턴은 메가캡 주식들이 이끌고 나가면서 S&P500이 새로운 최고치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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