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자, 금요일의 미국 주식시장은 차분했습니다. 3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발표와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처리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지만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 다우 0.8%상승한 34,098.2
- 나스닥 0.69% 상승한 12,226.6
- S&P500 상승한 4,169.48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습니다. 물론, 예상치를 낮게 잡은 것도 있습니다. '어, 생각보다 좋네'라는 느낌이랄까요.
팩트셋은 S&P500 지수에 상장된 260여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중 80% 정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했습니다. Forward PER은 18.1배로, 5년 평균인 18.5보다는 낮고, 10년 평균 17.3 보다 높습니다.
예상보다 기업 실적은 좋고, 경기는 여전히 나쁘지 않으니 주식 시장이 버티는 모습입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40% 넘게 폭락했습니다. CNBC가 SVB 처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파산관재인으로 나선 뒤 은행 자산을 처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FOMC가 열리죠. SVB처럼 회의 전에 금융 불안 사태를 잠재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페드워치에서 금리 25pb 인상 가능성이 80%에 이릅니다.
어차피 인상은 하겠지요. 인상하면 예상대로 된 것이고, 만약 동결하면 시장은 환호할 수도 있습니다. 인상하면 인상하는대로, 동결하면 동결하는 대로 대응하면 됩니다. 그렇게 대응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이렇게 2023년 4월의 주식 시장은 막을 내렸습니다.
5월은 주식을 팔고 떠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물려 있어서 떠나지도 못합니다. 계속 머물러서 대응을 잘 해야합니다.
연휴가 많은 5월입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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