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미국의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심했다. 9월 15일 이전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왔으나,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이슈, 테이퍼링 시행 이슈, 금리 인상 이슈,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이슈 등이 겹치면서 하순부터 급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큰폭 하락
Finviz에서 살펴본 S&P 500종목의 지난 한달간 수익률을 봐도 빨간색으로 도배되어 있다. 시총 상위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파벳, 아마존은 4%이상 하락했다. 에너지주, 금융주, 은행주가 상승했으며, 종목별로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IBM 등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
내 미국 계좌도 기술주, 성장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짜여 있기 때문에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미국 계좌의 잔액은 지난달 대비 -5.73% 하락한 39,026달러다. 지난달보다 공격적으로 떨어진 종목 위주로 매수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종목 청산으로 지난달 대비 실현 수익은 높다.
매수 종목
9월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록히드마틴(LMT), 퀄컴(QCOM), 차지포인트(CHPT), 리얼티인컴(O)를 매수했다. 리얼티인컴은 신규로 편입했는데, 월 배당 주는 종목이고, 수익금을 이곳에 투자하기 위해 선발대를 보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번 추가 매수 했는데, 다행히 은행주가 상승하여 +로 전환됐다. 록히드마틴, 퀄컴, 차지포인트는 손실중이라 평단을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 했다.
매도 종목
매도한 종목은 애질런트 테크놀로지(A)와 ARKX다. 애질런트는 선발대가 계속 상승해서 추가 매수 기회를 놓쳤다. 20%이상 수익률을 달성했기 때문에 매도를 했는데, 운좋게 고점매도 했다. 현재 애질런트는 155달러다.
ARKX는 캐시우드가 올해 3월 말 야심차게 내놓은 우주ETF 인데, 상장 둘째날 가입하고 추가로 2번 정도 더 매수했다. 박스권의 지리한 흐름이 보여 전량 매도 했다. 이것도 운좋게 고점에서 잘 청산한 듯 보인다. 21.05달러에 전량 매도했는데 현재 19.7달러까지 내려왔다.
종목별 비중
내 계좌에서 종목별 비중을 보면 기술주와 성장주가 80%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퀄컴 36.6%, Soxl 19.4%, 테러다인 7.8%, 차지포인트 7.6%, 퓨어셀에너지 6.7%, 다초뉴에너지 4.1%, 애플 0.4%다. 8월부터 편입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0.2%, 록히드마틴 5.5%, 리얼티인컴 1.7%다.
올해 12월까지 리밸런싱이 목표다. 신규로 편입하기 보다는 기존 수익나는 종목에서 비중을 줄여 리얼티인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록히드마틴 등 배당주 위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비중이 높은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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