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0일 월요일 미국 주식 마감 시황
12일 발표되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했던 빅테크 종목들은 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소형 중심의 러셀2000은 1.64% 상승했습니다.
다우 0.62% 상승한 3만 3944.4
나스닥 0.18% 상승한 1만 3685.5
S&P500 0.24% 상승한 4409.53
메타, 리비안 등 주요 기업 주가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인 스레드가 인기를 끌면서 주가는 1.23% 상승했습니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서 가입자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구글 주가는 2.72%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 2.04%, 테슬라 주가 1.76, 애플 주가 1.09%,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1.60% 각각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3배 레버리지인 FNGU는 2.41% 하락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주가는 엔비디아 주가(-0.76%)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브로드컴 등 기업들의 주가는 3% 이상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ETF인 SOXX는 2.02%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SOXL은 6.06% 상승했습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이날도 3% 이상 오르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기 트럭차를 생산하는 리비안은 유럽에 아마존이 주문한 전기 트럭을 처음으로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월가 주요 코멘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긴축 속도를 늦추는데 찬성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두어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발언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린 후 그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주 금융 기업들인 JP모건, 씨티그룹, 블랙록 등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됩니다. 7월 7일자 팩트셋 어닝 리포트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올해 상반기 강한 증시 반등을 고려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