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 0.72% 하락한 3만 4053.87
나스닥 0.16% 하락한 1만 3677.29
S&P500 0.47% 하락한 4388.71
언론에서는 뉴욕 증시 하락의 원인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기업의 주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규격(NACS)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날은 전기차 픽업트럭 기업인 리비안도 가세했습니다. 또한 인도 공장 설립이 가사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5.34% 상승한 274.4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글로벌 전기충전기 No.1 기업인 차지포인트는 이날도 7.66% 하락했습니다. 차지포인트 최저가는 7.82달러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2.61% 상승한 438.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 우주비행 일정을 발표한 버진 갤럭틱은이날도 27.06% 급등했습니다. 첫 비행은 27일 ~30일, 두번째 비행은 8월 초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후로는 매달 우주 비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티켓 가격은 초기에는 20만달러였다가 지금은 45만달러라고 합니다. 이미 800여 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중국 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했습니다. 1년 만기 LPR은 3.55%, 5년 만기는 4.20%가 됐습니다. 이 소식으로 중국 및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고, 뉴욕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들의 주가 역시 하락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가 성장동력을 상실한 채 한계 상황에 도달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에 대한 외국자본의 투자와 대외 수출 급감,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은 상태, 가계부채와 국가부채의 역대 최고치 기록으로 금융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5.4%로 낮췄습니다.
월가 주요 분석 및 코멘트
S3 파트너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 증시의 총 공매도 잔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해서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최근에 급등한 빅테크 종목들입니다. S3 파트너스는 "이번 랠리가 후퇴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와 헤지펀드가 여전히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성장주와 기술주의 상승 여력이 채권 금리 및 역사직인 주가수익비율에 비해 과매수 된 것처럼 보인다. 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며, 성장주 상승세가 정체되고, 경기 순환주로 순환매가 이어지지 않으면 하반기 주식 랠리가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앤드루 슬리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실적이 부진한 해에도 시장은 역사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올렸다. 2023년 실적 부진은 이미 지난해 반영됐고, 올해는 2024년 실적 회복을 반영해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티펠의 배리 베니스터 전략가는 CNBC에 출연하여, 올해 시장은 북두칠성 자리와 비슷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8월까지는 평평해지고, 조정이 발생하며, 12월에는 강력한 산타클로스 유형의 랠리라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