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5일 미국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 0.59% 하락한 3만 3562.86
S&P500 0.20% 하락한 4273.79
나스닥 0.09% 하락한 1만 3229.43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락 요인으로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면서 재무부에 따른 유동성 압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주요 기업 주가 실적
애플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23'을 개최합니다. 첫날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7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가을부터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습니다. 스키 고글, 수경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팀 쿡 CEO는 "비전 프로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가 마치 현실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 작용할 수 있고, 이를 우리의 눈동자나 손, 목소리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장초반 사상 최고가184.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0.76% 하락한 179.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애플은 38% 상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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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3.06% 오른 220.52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4월보다 2.4%, 전년 동기 대비 142%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AI 테마로 반도체 기업들이 이끌었던 시장을 애플과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바통터치 받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월가 주요 코멘트
OPEC+ 회의에서 빈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7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900만 배럴로 감산한다고 말했습니다.
앤드류 헌터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SM 서비스 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경기가 침체로 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2분기 GDP 성장률은 제로를 겨우 웃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린서펄자산운용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금 잔고가 바닥난 재무부가 막대한 양의 채권을 발행하면서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단기 차입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변동성 지수 빅스는 14.73, 공포와 탐욕 지수는 탐욕구간인 7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우려로 최근 상승이 베어마켓 랠리라 생각하고 투자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FOMO가 올 수 있는 요즘입니다.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