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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시황]3대 지수 보합세...불러드는 "금리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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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8일 미국 주식 시황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용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고 있지만, 시장은 차분합니다.

 

다우는 0.03% 하락, 나스닥 0.04% 하락, S&P500만이 0.09%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숫자는 줄어들었고, 그래서 시장은 기대치를 낮게 잡았다는 것이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94센트로 전망치 82센트를 넘었습니다. 매출액도 263억900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죠. 연준의 긴축에 따라 이자 수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매출에서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쳤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8.7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올해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이상합니다. 향후 예상보다 돈을 잘 벌겠다고 이야기했는데도 3% 가까이 빠졌으니까요. 알다가도 모를 주식시장입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연합뉴스)

 

이날은 대표적인 '매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불러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이 매우 강한듯 하며, 전통적으로 강한 고용시장은 강한 소비를 이끌고, 이는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올 하반기에 침체를 예측할 때가 아닌 것다"고 했죠. 그러면서 "기준기준금리를 5.50~5.75%까지 올리고 이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불러드는 한결 같습니다. 밉상입니다. 대출이 많은 사람들은 불러드를 정말 싫어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말 하는 불러드가 싫습니다. 마치 '니네 고생좀 해봐'라는 식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CNBC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69%는 미국이 침체로 치닫고 있거나, 이미 침체에 빠졌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흥이나 여행 비용을 줄이고, 저축을 꺼내 쓰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81%나 됐습니다.

 

불러드가 이 설문조사를 봤으면 좋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더 올려서 침체에 빠뜨린다면 삶이 더 팍팍해지고 힘들게 될 것이라는 게 눈에 선합니다.

 

한가지 더 재밌는 설문 내용도 있었습니다. 지금이 주식하기 좋은 시가라고 답한 사람은 24%에 그쳤습니다. 설문조사 1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하네요.

 

'남들이 꺼려할 때가 투자할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나는 용기가 있는 사람인가요? 용기를 떠나 물려 있는 애들 탈출 시켜야하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려있는 애들 중에서 어제 상승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더 땅굴을 파는 아이가 있는데요, 2달러 깨지면 4차 구조대를 출동시켜 보렵니다. 

 

늘도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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