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황
2022년 마지막 주의 첫 거래일이었죠.
다우는 0.11% 소폭 상승, S&P500은 0.40% 소폭 하락, 나스닥은 1.38%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독 나스닥만 주구장창 내리고 있습니다.
산타의 선물에 기술주는 빠졌나 봅니다.
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 매도를 불렀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11bp 급등한 3.854%, 2년물 금리는 4.445%까지 오르며 4.5%에 근접했습니다.
유럽과 일본발 긴축 시사 뉴스가 금리를 올리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의 생산 중단 소식에 11% 폭락한 10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100달러 선을 지키는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며, 1월은 3일부터 19일까지만 생산하고, 20일부터 춘절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생산 감소는 판매 부진 우려를 키웁니다. 이미 중국 내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분기부터 테슬라는 중국에서 할인 판매를 시작했죠.
테슬라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 주가는 계속 폭락중입니다. 최근 1개월간 테슬라는 40% 폭락했고, 12월에만 50% 폭락했습니다. 시총 절반이 한달 새 날아가버렸습니다. 시가 총액으로는 20위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애플도 이날 1.38% 빠지며, 130.03달러로 마쳤습니다.
애플은 장중 한때 128.72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이제 애플마저도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시총 1위기업이 빠져야 바닥에 근접한다고 했던가요.
어쨌든 내년 경기 침체는 피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JP모건,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부분의 IB들이 내낸 중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경제 성장률은 0%에 근접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 이제 3거래일 남았습니다.
더 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